풍경의 발견 2
022 젠스 젠센의 민족경관에 장미는 없다
독일 조경학계에 두 명의 유명한 나치사냥꾼들이 있다. 이들은 사제지간이며 현직 교수들이다. 1970년대 말부터 조경계의 나치행적을 쫓기 시작했고 그 공적으로 이름을 널리 떨쳤다.
그들은 1990년대 중반부터 촉각을 미국으로 뻗치기 시작했다. 아마도 그 즈음 독일 땅에 불어 온 프레리 열풍 때문이었을 것이다. 그리고 거기서 젠스 젠센이란 조경가를 발견한다. 그와 더불어 <민족 경관>이라는 불손한 언어도 발견한다.
민족 경관이란 무슨 뜻일까?
사진: 시카고 훔볼트 공원을 흐르는 “프레리 강”. 젠슨이 조성했다.
Humboldt Park, Prairie river, Jens Jensen 1895-1900
Photo: Terence Faircloth
Source: flickriver.com/photos/atelier_tee
참고문헌
- Gröning, G. ; Woschke Buhlmann, J., “The Native Plant Enthusiasm: Ecological Panacea or Xenophobia?”, in: Landscape Research 28, no.1 [2003], p. 2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