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탈리안 잡 1
033 알렉산더 포프, 고대 시에서 영감을 얻다
영국의 국민 시인 알렉산더 포프 (1688-1744)의 행적이 흥미롭다. 그 역시 새로운 정원에 대한 담론을 이끌어 간 그룹의 핵심 멤버였다. 그는 특히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시문학에서 사라와지에 대한 구체적인 단서를 찾을 수 있다고 보고 끈질기게 추적했다.
이런 포프의 행적을 따라가 볼 필요가 있다. 그는 1718년경부터 자신의 트위크넘Twickenham 저택에 정원을 직접 만들었는데 이때 사라와지를 이렇게 해야 하나, 저렇게 해야 하나 나름대로 고심하여 실험했었다.
이 정원이 후일 영국풍 풍경 정원의 출발로 여겨지게 되었다. 그렇다면 포프야말로 사라와지를 발견한 사람이 아닌가. 그의 행적을 추적한다면 우리도 사라와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.
그림. 호라티우스의 별장이 있었다는 사비니 산맥의 정경. Ernst Fries의 그림 1828~30. New Master Gallery Dresden 소장. 이 그림에도 스타파주가 있다.
Title: Sabiner Berge Ernst Fries 1827
Current location: Galerie Neue Meister, Dresden
Reference: Staatliche Kunstsammlungen Dresden
PD because of age
참고문헌
Alexander Pope, untitled, well known as,. “Catalogues of Greens to be disposed of be an eminent town gardner”. In: The Guardian (173), 1713, pp. 422–428
Vergilius, The Georgics, Book IV, verse 127-146, gutenberg-spiegel online text,http://gutenberg.spiegel.de/buch/landliche-gedichte-2622/8
© 100장면으로 읽는 조경의 역사/이탈리안 잡 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