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탈리안 잡 3
035 팔라디오의 건축과 윌리엄 캔트의 등장
드디어 윌리엄 캔트가 등장한다.
그는 오랜 세월 이탈리아에서 지냈던 화가였다. 거기서 벌링턴 경을 만나 지인이 되었고 경의 초청으로 런던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. 그리고 얼마 후 그는 건축가, 실내디자이너 등으로 경력을 쌓는 한 편 뜻하지 않게 풍경 정원을 완성하게 된다. 친구 벌링턴 경이 이탈리아 보고 온 팔라디오 풍의 건물을 지으며 캔트를 새로운 정원을 만들어 달라고 부추겼던 것이다.
조지프 에디슨의 도덕적 풍경으로부터 포프의 사라와지 정원으로 이어지며 오랜 세월 방황했던 <풍경 정원 만들기>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.
그에는 캔트의 화가적 시선이 큰 보탬이 되었다고 한다. 어떻게?
사진. 팔라디오의 빌라 알메리코 카프라. 일반적으로 빌라 로톤다로 더 잘 알려져 있다. 1567-1591 사이에 세워졌으며 영국 신고전주의의 모델이 된 작품이다.
La Rotonda by Andrea Palladio ⇒
Photo: Hans A. Rosbach
Licensing: Multi-license with GFDL
참고문헌
- Mowl, Tim, Gentleman & Players: gardeners of the English landscape, Sutton, p. 103
Weblinks
© 100장면으로 읽는 조경의 역사/이탈리안 잡 3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