윌리엄 캔트와 스토우 정원 3
038 픽처레스크한 스토우 정원의 오후
스토우 정원은 곧 새로운 개념의 정원으로 일약 유명해진다. 1748년 윌리엄 길핀이라는 목사가 스토우 정원을 방문한 뒤 “스토우 대정원에서의 대화”라는 책자를 발표한다. 일종의 정원 안내 책자였다. 이때 길핀은 <픽처레스크>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그에 대해 많은 이론을 발표했다.
픽처레스크란 개념은 곧 유행어가 되며 스케치북을 들고 전원을 스케치하러 가는 투어가 유행하기도 했다.
후에 여류 소설가 제인 오스틴은 길핀의 책을 읽고 영향을 많이 받아 작품의 배경으로 <픽처레스크>한 전원풍경을 자주 묘사했다.
제인 오스틴을 따라 스토우 정원을 산책하며 픽처레스크한 장면을 찾아 본다.
사진: 팔각 연못가의 테라스에서 바라 본 스토우 하우스. 픽처레스크라기에는 조금 단로울 수도 있다. 물론 각자 주관적으로 판단할 일.
Photo: Martin Pettitt ⇒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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© 100장면으로 읽는 조경의 역사/윌리엄 캔트와 스토우 정원 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