혁명의 해, 1968년 1
006 르 코르뷔지에, 세상을 디자인하다
업적보다 명성이 앞서는 인물들이 있다. 스위스 출신의 유명한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 Le Corbusier (1887-1965)가 바로 그런 케이스인 듯하다.
물론 그가 20세기 건축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. 비단 건축에만 큰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다. 1965년에 세상을 떠났지만 사실 그는 지금까지도 우리 서민들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. 거의 모든 한국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고층아파트라는 주거형태를 고안해 낸 장본인이 바로 그였다.
건축가, 건축 이론가, 도시 계획가, 화가, 조각가, 가구 디자이너 등의 많은 호칭으로 불린 팔방미남이었지만 그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이상형의 공동 주택을 완성하여 온 세상의 서민들이 그 주택에서 살게 하는 것이었다.
사실 새 세상을 설계한 사람이었다. 그가 설계한 새 세상은 어떤 것이었을까?
사진: 베를린에 소재한 르 코르뷔제의 “위니테 다비타시옹”. 1957년에 개최된 국제건축박람회를 기해 건설되었다. Photo: jeonghi.go
Weblinks
- 르 코르뷔지에에 대해서는 한글위키백과의 내용이 참고할 만 하다. 생애와 작품, 사상 등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.
- Foundation Le Corbusier (불어, 영어)
- 르 코르뷔지에의 그림, 가구 등 기타 디자인 작품을 모두 볼 수 있는 곳 : artsy.net
© 100장면으로 읽는 조경의 역사/혁명의 해, 1968년